Q. SKC의 유리기판이 왜 AI 시대의 핵심 소재인가요?
A. AI 반도체는 칩이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기존 플라스틱 기판은 열에 의해 휘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유리는 변형이 거의 없고 전력 손실을 줄이며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어, 고성능 AI 칩의 성능을 100% 끌어낼 수 있는 필수 소재입니다.
화학 기업에서 'AI 소재 거인'으로의 완벽한 변신, 세계 최초 유리기판 양산 시대 개막
현재 시가 총액
약 4.5조 원
산업 분야 분류
글로벌 No.1 반도체 유리기판 및 고성능 이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
SKC는 과거 비디오테이프와 필름 제조사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유리기판 기술과 이차전지용 동박 제조 능력을 보유한 첨단 소재 전문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2026년 현재, SKC는 기존의 화학 및 필름 사업 부문을 과감히 매각하고, 'Advanced Materials'라는 기치 아래 AI 반도체와 고성능 배터리 소재라는 두 축으로 기업 정체성을 재정의하며 글로벌 테크 공급망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했습니다.
SKC의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는 2026년 1분기,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반도체용 유리기판' 상업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기존 플라스틱(FC-BGA) 기판의 물리적 한계인 휨 현상을 해결하고, 중간 기판 없이 칩을 직접 실장하여 전력 효율을 30% 개선하는 이 기술은 엔비디아, 인텔, AMD 등 고성능 AI 칩 설계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패키징 솔루션이 되었습니다. 이는 SKC가 단순한 부품사를 넘어 AI 인프라의 성능을 결정짓는 전략적 파트너로 격상되었음을 의미합니다.
SKC의 동박 사업 부문인 SK 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와 폴란드를 잇는 글로벌 생산 거점을 완성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2026년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기를 거치며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전용 고강도 동박 공급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했습니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속에서도 극박(얇은 동박) 및 고연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유지하며 실적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2023년 인수한 글로벌 테스트 소켓 1위 기업 ISC와의 협업은 SKC의 반도체 소재 경쟁력을 한 차원 높였습니다. 유리기판이 적용된 최첨단 AI 칩의 성능을 완벽히 검증할 수 있는 고성능 테스트 소켓 기술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고객사들에게 '소재부터 테스트까지' 아우르는 턴키(Turn-key)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회사 인수를 넘어, AI 반도체 밸류체인 내에서 독보적인 기술적 해자를 구축한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대규모 투자 집행이 마무리되고 유리기판의 실질적인 매출 발생과 동박 부문의 가동률 회복이 맞물리며, 2026년 SKC는 3년 만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전통적인 화학 기업에서 테크 소재 기업으로 매출 비중이 완전히 재편됨에 따라 시장의 평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1조 원 이상의 현금을 차세대 유리기판 공장 증설과 실리콘 음극재 등 신성장 동력에 집중 투입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습니다.
미국 조지아 유리기판 공장 풀가동 및 엔비디아·인텔향 AI 패키징 소재 공급 확대
A. AI 반도체는 칩이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기존 플라스틱 기판은 열에 의해 휘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유리는 변형이 거의 없고 전력 손실을 줄이며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어, 고성능 AI 칩의 성능을 100% 끌어낼 수 있는 필수 소재입니다.
A. 인텔은 초기 기술 개발 단계부터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어왔으며, 엔비디아와 AMD 역시 최신 AI 가속기 모델에 유리기판 적용을 위해 앱솔릭스와 긴밀한 성능 검증 과정을 거쳐 양산 공급을 협의 중입니다.
A.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렴한 전력비를 활용한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고, 수익성이 높은 북미 ESS용 동박 물량이 늘어난 덕분입니다.
A. 반도체 패키징 시장에서 '기판(SKC)'과 '검사 소켓(ISC)'을 세트로 제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유리기판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칩을 가장 잘 테스트할 수 있는 솔루션을 독점 공급함으로써 고객사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A. 영국 넥세온과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기술로 군산 공장에서 상업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주행 거리를 늘리고 충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추진 중입니다.
A. 범용 화학 사업의 변동성에서 벗어나 '하이테크 소재' 기업으로 완전히 변신하기 위해서입니다. 매각 대금은 유리기판 추가 증설 등 수익성이 훨씬 높은 신사업에 집중 투자됩니다.
A. 주요 고객사인 인텔, 엔비디아, 아마존 등이 모두 미국에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사와의 물리적 거리를 좁혀 실시간으로 기술 대응을 하고, 미국의 반도체 자립 정책(CHIPS Act)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A. 조지아 공장의 유리기판 수율이 안정화되고, 글로벌 빅테크향 첫 번째 양산 공급 공시가 나오는 시점이 기업 가치 재평가의 핵심 트리거가 될 것입니다.